모든 직장인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러나 사원급, 대리·과장급, 부장·임원급에 따라 주로 겪는 스트레스는
다르다. 번아웃증후군부터 범불안장애, 우울증까지 직급별로 시달리기 쉬운 스트레스 증상은 무엇일까.
1. 사회초년생=번아웃증후군
과중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장기간 누적돼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단순히 무기력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뇌가 과로해 건망증이 생기거나, 과도하게
예민해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지치고 힘든 상태를 견디다 못해 직장을 관두거나, 상사와
크게 다투는 등의 문제로 비화할 수도 있다.
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수면제를 처방하기도 하고,
심리 치료 등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바쁜 직장생활 중에 병원을 주기적으로 찾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태로 이어지기 전에 증상을 알아차리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오래 쉰다고 해서 뇌가 충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마인드 바캉스’ 훈련을
하는 것이 증상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마인드 바캉스 훈련이란, 회의 직전에 세 번 깊게 호흡하며 호흡을
느끼기이다.
2. 중간관리직=범불안장애
뚜렷한 원인을 모른 채 지나친 긴장감을 계속해서 느끼게 되는 증상을 ‘범불안장애’라고 한다.
범불안장애는 불안장애 유형 중 하나로 일정한 수준의 불안한 감정을 계속해서 느끼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과도하게 걱정이 많아지거나 긴장 상태가 지속된다.
불안감이 계속되면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데 코르티솔의 영향으로
신체 대사가 불균형해지고 복부비만,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진다. 지속되는 불안감 때문에
폭식을 하거나 술, 약물 등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범불안장애는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를 챙겨야
하고 혹시나 생길지도 모를 문제에 늘 대비하고 있어야 하는 중간관리자들이 많이 겪게 된다.
범불안장애는 보통 6가지 증상 중에 3가지 이상을 6개월 이상 겪게 될 때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3. 입원급=우울증
임원급이라고 해서 스트레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가장 흔한 증상은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중년 이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또 40대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서 세로토닌 분비가
함께 감소하여 우울증이 쉽게 유발된다.
실제로도 여성보다 남성 우울증 환자의 자살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우울증 환자 수는 오히려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적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들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인지 장애, 정신 장애, 신체적 장애 등 다양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온다.
우울증은 우울감과 구별되어야 하는데 우울감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이지만 우울증은 의지만으로는
없앨 수 없는 ‘질병’이다. 누구나 우울감을 경험하곤 하지만 우울증은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보통 2주 이상 지속된다는 점에서 구별이 된다. 치료를 통해 힘든 기간과 강도를 줄임으로써 사회생활
및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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